[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믐께/이세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믐께/이세기

입력 2010-11-13 00:00
수정 2010-11-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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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께/이세기


고둥 뿔둑을 먹은 겐지 초저녁 앙앙 아이가 운다

민박집 할매가 배앓이에 즉효라는 양귀비술을 한술 떠와

아이에게 먹이는

생소라 올라오는 밤이다
2010-11-13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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