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뉴스 읽기 연습

[길섶에서] 뉴스 읽기 연습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24-04-05 03:49
수정 2024-04-05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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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쓴다. 기후동행카드를 과천에서도 쓸 수 있다는 뉴스가 기억나 지난달 선바위역에서 내리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찍었다.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는 알림에 호출 버튼을 눌러 물으니 역무실로 오란다. 뉴스 나왔는데 왜 안 되느냐는 질문에 역무원은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언제부터 되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단다. 출발지를 말하고 다른 교통카드로 요금을 냈다.

해당 기사를 다시 읽어 보니 시스템 개발, 이용 방식, 운행 결손금 부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협의 시작을 서비스 시작으로 오해했다. 협의가 오래 걸리는지 두 달이 지난 지금도 과천시에 속한 4호선 전철역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지역이 아니다.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체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한국정책대상’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입법·지방정부·지방의회·공공기관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주택공간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주거정책 전반의 제도를 개선하고,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노후 주거지 개선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실제 김 위원장은 정비사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주며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thumbnail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2025 한국정책대상′ 수상

사람들이 다시 기사를 읽어 볼까.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지역을 검색할까. 어찌 됐건 뉴스를 제대로 못 읽었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혼자만 그런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뉴스 제대로 읽기 연습을 해야겠다.

2024-04-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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