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롬니부인 신탁株, 성매매광고 운영사 투자 논란

美 롬니부인 신탁株, 성매매광고 운영사 투자 논란

입력 2012-04-03 00:00
수정 2012-04-03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인 미트 롬니의 부인 명의로 된 신탁주식이 성매매 광고 운영사에 투자됐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 GS 캐피털 파트너스는 온라인 성매매 광고와 관련해 비난을 사고 있는 빌리지 보이스 미디어의 지분 16%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펀드에 롬니의 부인인 앤 롬니 명의의 신탁주식이 투자됐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정확한 투자 시점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7년 롬니가 공화당 대선후보에 처음 도전했을 때 부인의 신탁관리사는 골드만삭스 펀드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펀드에 투자한 주식의 가치는 10만~25만달러였다.

또한 롬니가 작년 8월 공개한 재산공개보고서에 따르면, 부인의 신탁주식 1만5천~5만달러가 GS 캐피털 파트너스에 투자됐다.

롬니 부부가 투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롬니 측은 이 펀드가 이른바 ‘백지신탁’으로 운영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백지신탁제도는 미국에서 공직자의 재산을 공직과 관계없는 제3의 대리인에게 명의신탁하게 함으로써 자신 소유의 주식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간섭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롬니의 대변인인 안드레아 사울은 해당 펀드가 신탁펀드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롬니 부부는) 펀드의 투자와 관련해서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된 빌리지 보이스 미디어는 자사 웹사이트 백페이지 닷컴(Backpage.com)을 통해 미국내에서 온라인 성인 광고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미디어 회사다.

골드만삭스는 미국내 연예계와 사법당국, 연방의회 관계자들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까지 나서서 빌리지 보이스 미디어의 온라인 성인 광고를 성토하자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