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공식문서에 ‘핵탄두 증가’ 명기”<교도>

“중국군, 공식문서에 ‘핵탄두 증가’ 명기”<교도>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1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군은 억지력 제고 차원에서 핵전략의 중추인 전략 미사일 부대의 핵탄두를 ‘적절하게 늘린다’는 방침을 군 공식문서에 명기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육·해·공군과 제2포병부대(전략 미사일 부대)의 당면 목표를 담아 작성한 대(對) 군인 교재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다른 핵보유국과의 군비 경쟁을 하지는 않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등에 따르면, 배치완료된 핵탄두 수는 러시아가 약 4천500발, 미국이 약 2천100발, 중국은 250발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민해방군 교재에는 또 유도 미사일과 살상력이 높은 탄두를 개발해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공격력을 높이는 등 일반 미사일 부대를 강화하는 내용과 인공위성에 대한 공격 및 미사일 요격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전략미사일은 단순히 ‘본토 방어’뿐 아니라 넓은 범위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쥐기 위해 활용할 것이라는 내용도 교재에 적시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