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호주서 소비자 오도로 벌금

‘가습기 살균제’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 호주서 소비자 오도로 벌금

김서연 기자 기자
입력 2016-12-16 15:34
수정 2016-12-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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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뉴로펜’.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캡처.
진통제 ‘뉴로펜’.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캡처.
가습기 살균제로 가장 큰 피해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가 호주에서 진통제 효능으로 소비자를 오도해 벌금 600만 호주달러(약 52억 3000만원)를 지불하게 됐다.

호주 항소법원은 16일 “벌금이 너무 작다”는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항소를 받아들여 영국 일반의약품 및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벤키저에 대한 벌금액을 1심 170만 호주달러에서 600만 호주달러로 대폭 올렸다.

옥시레킷벤키저는 핵심 성분량이 같은 진통제 이부프로펜과 뉴로펜을 두고 ‘뉴로펜이 요통 등 특정 통증에 특효를 발휘한다’며 판매해 재판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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