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10-31 00:00
수정 2011-10-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혀 짧은 인석이

어느 동네에 혀가 짧은 인석이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인석이 집에 불이 났다.

“앗! 부디야! 언능 119에 딘고해아디. 여보떼오. 아찌! 우리 딥에 불났떠요.”

전화를 받은 소방관은 잘 알아듣지 못했다.

“뭐라고?”

“아찌, 우리 딥에 불났떠요!”

“뭐라고?”

이러기를 5분, 겨우 알아들은 소방관은 그만 웃음보가 터져 통화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다른 소방관 동료에게 전화 좀 받아보라며 수화기를 넘겼다.

동료 소방관이 인석이에게 물었다.

“그래, 거기가 어디야?”

“…….”

“여보세요?”

“…띠발노마! 우리 딥 다 땄따. 우띠!”
2011-10-3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