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두 브라질 5일째 억류…약초 밀반출 혐의

배우 이연두 브라질 5일째 억류…약초 밀반출 혐의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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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두
이연두
배우 이연두가 브라질에서 약초 밀반출 혐의로 5일째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KBS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이연두 씨가 브라질 현지경찰에게 1차 조사를 받았고 근처 호텔에서 2차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 입장에서는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촬영 팀에 동행한 코디네이터가 현지 족장에게 선물 받은 약초를 오해했더라”며 “계속적으로 그쪽 상황을 보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이연두는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약초 밀반출을 시도하려다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이연두와 제작진이 불법행위를 했는 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추방 및 영구 입국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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