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前비서 ‘마을버스회사서 뒷돈’ 구속기소

이재명 시장 前비서 ‘마을버스회사서 뒷돈’ 구속기소

입력 2016-07-27 16:19
수정 2016-07-27 16: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경기 성남의 한 마을버스 회사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 수행비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 마을버스 회사가 버스 증차와 노선 확대를 허가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준 대가로 지난해 4월 1억원,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측으로부터 지난해 3차례의 해외 골프접대를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올해 2월부터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달 성남시청 대중교통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7일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검찰에서 이 회사 대표로부터 1억원을 빌렸고 나머지 2천만원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없이 개인적 친분에 의해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