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대 핵심가치 선포] “도전·헌신·정도로 대혁신”

[한화, 3대 핵심가치 선포] “도전·헌신·정도로 대혁신”

입력 2011-05-04 00:00
수정 2011-05-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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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회장 “우리 영혼도 미래형으로”… 8대 행동원칙 제시

한화그룹이 ‘도전·헌신·정도’를 새로운 핵심 가치로 정하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혁신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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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가운데) 한화그룹 회장과 임직원 대표가 2일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열린 ‘핵심가치 선포식’에서 가치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직원대표 김경주 차장, 김연배 그룹 부회장, 김 회장, 김 회장 장남인 김동관 그룹 차장, 직원대표 이동희 사원.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가운데) 한화그룹 회장과 임직원 대표가 2일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열린 ‘핵심가치 선포식’에서 가치 선포를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직원대표 김경주 차장, 김연배 그룹 부회장, 김 회장, 김 회장 장남인 김동관 그룹 차장, 직원대표 이동희 사원.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하면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주요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1년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핵심 가치로 정립된 도전과 헌신, 정도를 임직원들의 사고와 행동의 기준점으로 삼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에 정립된 핵심 가치인 도전과 헌신, 정도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무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아래서 존경받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오늘 우리가 선포하는 핵심 가치는 그룹이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신념”이라면서 “한화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맞게 재해석, 전 임직원의 행동 지침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대변환기의 치열한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과거의 비즈니스와 시스템, 업무 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와 함께 누구나 쉽게 이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8대 행동원칙’을 함께 제정했다. 행동원칙은 일상적인 업무 현장이나 조직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 가치를 구체화한 것이다.

또 핵심 가치를 기업 문화에 뿌리내리기 위해 각 사별 혁신담당조직을 구성하고, 전 그룹 차원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인 ‘밸류 데이’를 운영하는 등 전 임직원의 교육과 실천을 통해 강도 높은 혁신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5-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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