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70년사 담은 ‘종근당 스케치’ 발간

종근당 70년사 담은 ‘종근당 스케치’ 발간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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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궁본약방’(宮本藥房)이라는 이름으로 제약산업에 뛰어든 종근당의 70년 역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

종근당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의 70년사와 이를 통해 본 한국 제약산업의 태동과 발전, 변화, 극복의 역사를 서술한 ‘종근당 스케치’(매일경제신문사 발행)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종근당의 역사는 물론 개항과 더불어 양약이 유통된 이래 오늘날 제약산업이 있기까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 한 회사의 경영 보고서이자 제약업계의 역사 보고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사실 위주의 서술 기법으로 연필로 스케치하듯 꾸미지 않고 정리해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내용은 크게 1, 2, 3부로 나뉜다. 1부 ‘종근당은 어떻게 장수기업이 되었나’는 자전거로 매약행상을 시작해 종근당을 창업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일대기와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2부 ‘장수기업을 넘어’는 70년 장수기업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구태와 구식은 과감히 탈피하려는 종근당의 현재와 미래상을 제시한다.

3부는 회사의 경영 상태와 특허 현황, 신제품 목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장한 회장은 서문에서 “기업의 풍성한 역사는 흙과 같다. 흙은 기업의 정체성과 조직문화의 싹을 틔우고 창조적 가지를 뻗게 한다. 70년사 편찬 작업으로 종근당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역사의 씨를 뿌렸으며 우리의 의지적 노력은 미래의 역사가 말해줄 것”이라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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