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 ‘불티’

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 ‘불티’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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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와 ‘쿨비즈’ 패션의 유행으로 백화점 남성 캐주얼 정장 매장에서 반바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남성 정장 브랜드의 반바지 매출이 작년 6월보다 4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1년 전만 해도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정장 브랜드 반바지가 이제는 매장 메인 마네킹의 일상복이 됐다”며 “이 때문에 패션 업계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바지가 작년부터 인기를 끌면서 ‘엠비오’, ‘지오지아’ 등 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반바지 물량을 10배가량 늘리고 빨간색, 체크무늬 등 다양한 색감과 무늬의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작년보다 물량이 늘었음에도 반바지 수요가 급증해 고객이 인기 상품을 구매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백화점은 전했다.

특히 최근 땡볕 더위가 지속하면서 마 등 시원한 촉감의 소재로 만든 반바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엠비오’의 마 소재 ‘블루 린넨’은 시원한 촉감과 색감으로 인기를 끌면서 상품이 동났지만 추가 생산 계획이 없어 많은 고객이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고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반바지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 기획전’을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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