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탓…여름철 저가 보양식 수요 급증

불황 탓…여름철 저가 보양식 수요 급증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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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에 여름철 보신용 식품도 바닷장어와 돼지등뼈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6월1일부터 7월9일까지 보양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민물장어 대신 바닷장어, 한우사골 대신 돼지등뼈 등 대체 보신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내산 민물장어(1kg)가격이 4만원으로 2010년의 1만8천원에 비해 122.2% 오르자, 가격이 저렴한 바닷장어 판매가 작년동기보다 45.4% 늘어났다.

이마트는 올해 국내산 바닷장어 물량을 사전에 확보, 민물 장어보다 48.5%, 대만산 민물장어에 비해서도 32.4% 싼 4천980원(100g)에 판매하고 있다.

보양식 재료로 꼽히는 낙지의 판매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9.3% 신장했다.

한우사골보다 50%가량 저렴한 돼지 등뼈 매출도 111.4% 늘어났다.

이마트는 국내산 낙지 8t을 1천980원(100g)에, 돼지 등뼈(1kg)를 4천980원에 각각 팔고 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여름철 몸보신 식품을 찾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다”며 “그러나 불황 영향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체 보양 식품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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