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하나금융, 카드합병 위해 불법행위”

외환은행 노조 “하나금융, 카드합병 위해 불법행위”

입력 2013-08-27 00:00
수정 2013-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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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7일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가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사업 부문을 통합하려고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하나금융은 하나SK카드 직원을 외환은행으로 보내 사무실과 집기를 무단 사용하고 고객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금융지주회사법과 관련 감독규정을 어겼다”며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카드사업 통합은 금융위원회가 참여한 ‘2·17 노사정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만성 적자인 하나SK카드를 위해 우량한 외환은행 카드 부문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하나금융은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사업의 통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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