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57)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1년 넘게 공석이던 금융감독원 감사에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김 본부장을 금감원 감사로 임명·제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내정자는 감사원 자치행정감사본부 팀장과 사회·문화감사국 과장, 경찰청 감사관 등을 지냈다. 김 본부장이 금감원에 ‘낙하산’으로 내려오면서 감사원도 고위 공무원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감피아(감사원+마피아)의 재현’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4-07-3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