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올해 국내외 22개 매장 오픈…200억달러 아시아시장 사로잡다

라인프렌즈, 올해 국내외 22개 매장 오픈…200억달러 아시아시장 사로잡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2-30 14:30
수정 2015-12-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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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올 한해 동안 국내외에 팝업 및 정규 스토어 22개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메신저 ‘라인’의 스티커 기능을 위해 탄생했다. 이후 네이버는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고, 라인이 ‘국민 메신저’로 활용되는 일본과 태국,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확산됐다.

특히 라인프렌즈는 국내보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명동 등 주요 지역의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일본, 중국 등 관광객의 주요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 국내 라인프렌즈 주요 매장 매출의 약 70%는 외국인 매출이다. 올해에만 중국 상하이의 신티엔디(新天地) 소호광장, 홍콩 하이산 플레이스, 일본 센다이, 대만 타이베이 메인역 등 각국의 중심지에 메인 스토어가 문을 열어 현지인들을 만나고 있다. 올 한해 라인프렌즈 스토어에는 총 2200만 명이 방문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인 ‘브라운 인형’은 20만 개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프렌즈는 명동 2호점에서 팬더곰을 모티브로 한 10번째 라인프렌즈 캐릭터 ‘팡요’를 단독으로 선보여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2015년은 기존에 선보였던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중국 시장에의 성공적 진출과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2016년에도 라인프렌즈를 아끼는 아시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 미키마우스와 헬로키티를 잇는 ‘세계인들의 친구’로 라인프렌즈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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