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권 실적, 보험사의 절반

작년 은행권 실적, 보험사의 절반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6-02-18 23:02
수정 2016-02-18 2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기순익 3조 5000억 그쳐

지난해 은행들이 벌어들인 돈이 보험사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2015년 중 영업 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6조원) 대비 2조 5000억원 줄어든 3조 5000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가 남긴 순이익(6조 3000억원)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시장의 우등생인 은행권이 만년 2등 업종인 보험사에 순이익 면에서 크게 밀린 것이다. 은행권 과거 당기순이익 실적과 비교해 봐도 ‘카드 사태’로 은행들이 대거 적자를 냈던 2003년(1조 7000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6-02-1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