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百 개점 행사 참석…경영 전면 나설지 관심 집중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15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총괄사장은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 행사에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정유경(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권영진(왼쪽) 대구시장, 장재영(오른쪽) 신세계백화점 사장과 함께 15일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신세계백화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정 사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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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괄사장은 그동안 오빠인 정 부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며 ‘그림자 경영’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4월 오빠인 정 부회장과 지분 맞교환을 통해 이마트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신세계 지분율을 2.51%에서 9.83%로 올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12-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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