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도 UHD 실험방송..시범방송은 내년 시작

위성방송도 UHD 실험방송..시범방송은 내년 시작

입력 2013-08-16 00:00
수정 2013-08-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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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위성·HEVC 기술 활용

KT스카이라이프가 16일 서울 목동 KT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초고화질(UHD) 위성방송의 실험방송을 실시하며 UHD 방송의 주도권 다툼에 합류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과 HEVC 기술을 활용한 UHD 위성방송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작년 다른 압축 기술인 ‘H.264’를 활용해 UHD 위성방송의 실험방송을 진행한 바 있지만 이번 실험방송에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새로운 압축 표준인 HEVC 기술을 활용한다.

HEVC는 작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된 기술로, 기존 전송방식보다 압축률이 크게 향상된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위성방송에 사용중인 무궁화 6호 위성을 활용해 HEVC 방식의 UHD 위성방송을 실험방송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실제로 가입자들의 가구에 방송을 송출하는 시범방송은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어떤 위성을 활용한 UHD 위성방송을 추진할지는 실험방송의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위성방송은 케이블TV와 함께 UHDTV 조기 상용화에 유리한 방송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위성방송의 경우 지역별로 사업자가 나뉘어 있는 케이블TV와 달리 전국 단위의 UHD방송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상파방송은 UHD방송을 위한 주파수 확보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IPTV는 통신망 과부화 문제를 각각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UHD 방송 경쟁에서는 케이블TV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 케이블TV 업계는 이미 실험방송에 성공한 뒤 지난달부터 시범방송을 실시하고 있고, 내년 중 상용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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