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디도스공격 피해없어…상황은 주시”

인터넷진흥원 “디도스공격 피해없어…상황은 주시”

입력 2013-10-25 00:00
수정 2013-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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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일 오후부터 이어진 국내 16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감행된 디도스 (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과 관련, 25일 현재 별다른 피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KISA는 다음, 한게임, 넥슨을 포함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국내 13개 업체, 16개 웹사이트를 검사한 후 “공격량이 미미하고 공격에 활용된 좀비컴퓨터(PC)도 대부분 조기에 치료돼 모든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KISA는 다만 보안에 취약한 PC가 감염돼 좀비PC가 추가로 생겨나면 공격량이 확대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감시는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진흥원은 현재 국내에 있는 모든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해당 악성코드를 탐지해 치료할 수 있다며 사용중인 백신을 최신판으로 갱신하고 악성코드 감염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보보안 기업 안랩은 24일 오후 4시께부터 국내 16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디도스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표했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지난 7월 발견된 악성코드와 최근 발견된 변종 악성코드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을 받은 사이트는 오전 9시 기준으로 다음, 네이트, MSN, 티스토리, 한게임, 넥슨, 중앙일보, CBS, 안랩을 포함해 13개 기업의 16개 웹사이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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