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가전, 온수매트 ‘스타 마케팅’ 치열

중소·중견가전, 온수매트 ‘스타 마케팅’ 치열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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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히트작 온수매트 시장에서 ‘스타 마케팅’ 경쟁이 뜨겁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중견 가전기업들은 최근 온수매트 시장이 커지자 자사 제품 이미지에 걸맞은 톱스타들을 앞다퉈 영입해 선보이고 있다.

동양이지텍은 톱 여배우 김희애를 내세워 ‘스팀보이 온수매트’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똑소리 나는 주부의 이미지와 세련된 여자의 이미지 모두를 갖고 있는 김희애와 보일러 기업의 이미지를 연결지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JMW의 온수매트 ‘자리안’은 연기파 여배우 전미선을 앞세웠다. 편안한 연기로 완벽히 배역에 몰입하는 전미선을 통해 ‘자연처럼 편안한 우리 가족의 힐링 플레이스’라는 제품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일월 온수매트는 TV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성동일 부자를 모델로 발탁했다. 아버지와 아들이란 콘셉트로 호감도뿐만 아니라 친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둔 것이다.

귀뚜라미 ‘백세건강 온수매트’도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출연자들을 모델로 영입했다. 100세까지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젊은이처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로 배우들을 선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노비타 온수매트는 인기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모델로 내세워 주부와 가수활동을 병행하는 ‘슈퍼 맘’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이해피룸 온수매트는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는 개그맨 권영찬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기요를 밀어내고 온수매트가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중소·중견 가전업체들이 신뢰성과 친근감을 동시에 주는 톱스타를 내세워 시장을 선점하려고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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