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 사장 “중국 스마트폰 얕잡아봐선 안돼”

신종균 삼성 사장 “중국 스마트폰 얕잡아봐선 안돼”

입력 2014-02-24 00:00
수정 2014-02-24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사장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경계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신 사장은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업체를 얕잡아보는 일이 많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업체 화웨이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사업도 하고 스마트폰도 열심히 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기자들)은 안 그러겠지만 중국 하면 낙후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라며 “(중국 업체가) 성장 속도가 빨라서 장래에 세계 시장에서 그 사람들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화웨이가 이날 내놓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제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자 “경쟁사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화웨이뿐 아니라) 앞으로 많은 회사들이 입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