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열 달 만에 ‘100번째’ 모금 성공기업 탄생

크라우드펀딩 열 달 만에 ‘100번째’ 모금 성공기업 탄생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12-12 22:40
수정 2016-12-12 2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바일골프’ 1억 2200만원 모금…기업별 평균 1억 6000만원 조달

일반인이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제도 도입 10개월여 만에 100번째 모금 성공 기업을 탄생시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온라인 골프장 예약 플랫폼 업체인 ‘모바일 골프’가 100번째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골프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통해 1억 5000만원의 펀딩에 나서 1억 2200만원(81.3%)을 모금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목표금액의 80%를 채우면 성공한 것으로 보고 증권을 발행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2월 도입돼 10개월여 만에 총 100개 기업이 105건의 모금에 성공했다. 5516명이 163억원을 투자했다. 기업별 평균 조달 자금은 1억 6000만원이며, 수제 자동차 제조기업 ‘모헤닉게라지스’는 3차례나 펀딩에 성공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은 펀딩 아이템은 영화 ‘판도라’로, 지난달 14일 7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12-1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