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백인 우파, 흑인 거주지 테러 시도

남아공 백인 우파, 흑인 거주지 테러 시도

입력 2010-05-08 00:00
수정 2010-05-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를 한 달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거주지에 대한 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남아공 일간 더 스타는 남아공 당국자들을 인용,경찰이 폭발물을 제조해 흑인 거주지에서 터뜨리려 한 혐의로 수도 프리토리아와 워세스터에서 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불법 무기류 자진 반납 기간이 끝난 지난달 경찰의 불법 무기류 수색 과정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아공의 백인 우월주의자 유진 테르블랑쉬가 흑인들에 의해 살해된 데 뒤이어 발생해 그 관련성이 주목된다.

 테르블랑쉬 피살 직후 그의 추종자들이 보복을 다짐한 데 이어 우파 단체들이 월드컵 대회 방해를 모의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집에 폭발물을 숨겨둔 사람이 체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