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보건장관 “EHEC 질환,’최악은 지났다’”

獨 보건장관 “EHEC 질환,’최악은 지났다’”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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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당국은 유럽을 강타한 장출혈성 대장균(EHEC) 질환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다이엘 바르 독일 보건장관은 11일(현지시각) 게재된 현지 주간 빌트 암 손탁과의 인터뷰에서 “EHEC 질환이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 이제 최악은 지났다고 희망을 품을 이유가 있다”면서 감염자수가 새로 급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추가 사망자가 생기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전날 함부르크와 하노버 사이에 있는 웰첸 지역의 한 유기농 업체가 생산한 새싹을 EHCE 질환의 오염원으로 지목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면서 오이와 토마토, 양배추 등에 대해 내렸던 경보를 해제했다.

EHEC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독일 30명, 스웨덴 1명 등 31명으로 집계됐으며 감염자는 독일 2천988명을 포함해 3천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독일 외에 유럽 12개국에서도 97명, 미국에서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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