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50마리, 양말속 숨겨 출국하다 덜미

뱀 50마리, 양말속 숨겨 출국하다 덜미

입력 2011-07-17 00:00
수정 2011-07-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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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뱀 50마리를 양말 속에 숨겨 출국하려던 이란인이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밀반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인 더 네이션이 17일 보도했다.

태국 세관 당국은 이란 국적의 가흐레마니 사라쉬(23)가 지난 15일 살아있는 뱀들을 옷가방에 들어 있던 양말들 속에 숨긴 채 출국하려다 체포됐다고 밝혔다.

세관 당국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벌이던 보안검색 작업 과정에서 가흐레마니의 가방 속에 살아있는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집중 검색을 벌인 끝에 뱀들을 발견했다.

세관 당국 고위 관계자인 싯티차이 주엉지라논은 “가흐레마니는 뱀 수출 허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뱀 밀반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가흐레마니는 태국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뱀들을 애완용 동물로 키우려고 가방에 넣어 출국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세관당국은 가흐레마니로부터 압수한 뱀들을 일단 국립공원으로 보냈으며 뱀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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