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위 사이트 해킹당해…反ACTA 확산

美무역위 사이트 해킹당해…反ACTA 확산

입력 2012-02-18 00:00
수정 2012-02-18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폴란드·슬로베니아, ACTA 비준 보류

표현의 자유 제한 논란을 낳고 있는 ‘위조품 거래 방지에 관한 협정’(ACTA)에 대한 국제적인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협정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연방무역위원회(FTC)에 속해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17일 국제 해커들의 집단인 어나니머스로부터 해킹당했다.

해커들은 FTC 사이트들을 해킹한 뒤 ACTA에 반대하는 성명이나 영상을 올려놓았다.

이와 함께 폴란드와 슬로베니아가 이 협정에 대한 비준을 보류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전에 ACTA를 지지했으나 “내가 잘못했다”며 이 협정의 비준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또 유럽의회의 중도우파 당인 유럽국민당에 편지를 보내 지금의 형태로는 ACTA를 비준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라도반 제리아프 슬로베니아 교육장관도 “분명히 이 협정은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오해의 문제”라며 비준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ACTA는 국제 지적재산권 강화, 위조품거래 방지를 위한 것으로 세계무역기구 지적재산권 협정에 명시돼 있는 각종 집행(민사집행, 형사집행, 국경조치)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 협정 반대자들은 지재권 보유자의 권리와 감시ㆍ제재권만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가난한 나라의 보건과 취약계층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인터넷 상의 자유 제한과 사생활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1일 서명했으며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모로코 등이 가입했고, EU 27개국 중에선 22개국이 서명했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