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경영악화로 1만명 연내 감원

日 소니, 경영악화로 1만명 연내 감원

입력 2012-04-09 00:00
수정 2012-04-09 1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전자업체인 소니가 연내 근로자 1만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소니는 화학사업 부문에서 5천 명, 패널 부문에서 5천 명 정도를 줄이기로 했다. 1만 명은 소니 전체 인력(16만8천200명)의 6%에 해당한다.

인력 감축과 함께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등 집행 임원 7명의 상여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

소니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당시인 2008년 12월 1천6천명 이상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니는 사업재편으로 일본정책투자은행에 화학사업을 매각하기로 했고, 이달 1일 자로 도시바, 히타치제작소와 중소형 패널사업을 통합했다.

소니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서 TV사업 악화로 2011 회계연도에 약 2천200억 엔(약 3조원)의 적자를 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