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낮 전기료 밤의 4∼6배로 올린다”

“日, 낮 전기료 밤의 4∼6배로 올린다”

입력 2012-05-22 00:00
수정 2012-05-22 09: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전력회사들이 전기가 부족한 낮에는 가정용 전기료를 밤의 최대 6배 이상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간사이전력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절전 대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가정용 전기료는 시간에 관계없이 1㎾h당 19.05∼25.55엔(279∼375원)이었지만, 올여름부터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후 1∼4시에는 52.82엔(775원), 사용량이 적은 오후 11시∼오전 7시에는 8.19엔(120원)으로 나눌 방침이다.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게 아니라 미리 신청한 가정에만 적용한다.

도쿄전력은 6월부터 오후 1∼4시에는 53.29엔(782원), 밤중에는 12.13엔(178원)을 받을 계획이다.

간사이전력의 오후 1∼4시 전기료는 야간 요금의 6.4배이고, 도쿄전력은 4.4배이다.

규슈전력도 7월부터 낮과 밤의 요금에 차이를 두는 제도를 시험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절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다른 전력회사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료 체계의 변화로 각 가정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지, 늘어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세탁기는 밤중에만 돌리는 등 생활 습관은 크게 바뀔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