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세계 최대 규모 화학무기 보유”

“시리아, 세계 최대 규모 화학무기 보유”

입력 2012-06-11 00:00
수정 2012-06-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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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가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부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야이르 나베흐 장군은 이날 이스라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시리아가 기회를 잡으면 자국민에게 행했던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시리아에서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하면 이스라엘 어느 지역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아사드 정권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1만4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시리아 반정부 단체는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5개월간의 시리아 유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자국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를 표시해 왔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국경을 맞댄 국가로, 수차례 전쟁을 치렀으며 그동안 시리아는 반 이스라엘 무장 세력을 지원해 왔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밤에는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동부 디에르 에조르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지역조정위원회는 밝혔다.

또 시리아 정부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중부 홈스 지역의 반군 기지에 폭격을 가했으며 반정부 거점인 하마 지역 외곽도 공격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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