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그리스 긴축이행 완화 반대

獨 메르켈, 그리스 긴축이행 완화 반대

입력 2012-08-16 00:00
수정 201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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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독일-그리스 정상 회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주 그리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제금융 조건 완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가 구제금융 이행 조건인 재정긴축 목표를 늦추는데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파이낸셜 타임스는 사마라스 총리가 2013년과 2014년 예산에서 115억 유로를 줄이는 긴축 조건의 이행을 2년 뒤로 늦춰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3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이날 업무에 복귀했으며, 오는 24일 베를린에서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번 회담과 관련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총리의 설명을 주로 들을 계획”이라며 독일이 어떤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독일은 그리스의 긴축 이행에 대한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트로이카의 보고서가 내달 나온 뒤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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