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신종AI 예방수칙 발표…”가축 접촉후 손씻을것”

유엔 신종AI 예방수칙 발표…”가축 접촉후 손씻을것”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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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철저히 관리…종류 다른 동물 서로 분리해야”

유엔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예방수칙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종류가 다른 동물은 분리해 키우라고 권고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후안 루브로스 수석수의관(CVO)은 이날 예방수칙을 설명하면서 가축 소유주나 농장주의 경우 가축과 접촉하고 나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동물과 인간의 생활공간도 되도록 멀리 떨어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농장에서 키우는 조류나 가금류가 갑자기 죽거나 질병에 걸린 증상을 보이면 당국이 이를 안전히 관리할 수 있도록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종류가 다른 동물을 한꺼번에 같은 장소에서 키우지 말아야 하며 병에 걸려 죽은 동물의 고기를 섭취하거나 이를 다른 동물에게 먹이로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고 FAO 측은 전했다.

루브로스 수석수의관은 “정확한 감염 경로와 감염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 간 바이러스 전이 위험성을 줄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신종 AI가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중국 정부와 세계 보건 당국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감염 원인 확인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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