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국회의장 회의 “경제회복 위해 의회 적극 나서야”

G20 국회의장 회의 “경제회복 위해 의회 적극 나서야”

입력 2013-04-06 00:00
수정 2013-04-06 12: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동 선언문 채택 뒤 양 일간 일정 마무리강창희 의장, 기조연설서 “저탄소 녹색시대” 강조

멕시코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의회 수장들은 5일(현지시간) 세계 경제회복을 향한 관련 정책의 입법을 촉진키 위해 의회가 보다 조직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 폐막에 앞서 채택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세계 주요 국가 간 협력을 통한 위기 타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회복은 느리고 불규칙적”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합의했다.

그러면서 “G20 국회의장들은 경제 회복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본수요를 충족키 위해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키 위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작년) 멕시코 G20회의에서 채택된 ‘성장 및 고용을 위한 액션플랜’의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장과 고용촉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며 자유무역과 투자, 시장확대, 모든 종류의 보호주의 반대, 지속적 국제 경제 회복에 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미래 시대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경제위기 이후를 내다봐야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빈곤퇴치라는 맥락에서 포용적 녹색성장은 경제성장 및 개발목표는 물론 환경보호와 사회복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5년까지 구속력있는 기후변화 협약 마련과 2020년까지 협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협상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날부터 양 일간 수도 멕시코시티 상원 의사당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방안과 기후변화 및 녹색경제 입법, 부패 척결, 식량 안보, 금융체제 개혁 등의 문제가 논의됐다.

한국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강창희 국회의장은 5일 ‘인류는 우리들의 행동을 원합니다’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저탄소 녹색시대는 가도 그만, 가지 않아도 그만인 길이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장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기후변화도 인류가 관리할 수 있는 범주의 문제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무엇보다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