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 또 실언…”대재난 일어나길 바라”

청룽, 또 실언…”대재난 일어나길 바라”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러 차례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영화배우 청룽(成龍)이 이번에는 “쓰나미나 대지진 같은 재난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청룽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신작 영화 홍보 인터뷰를 하던 중 “이렇게 말하면 안되겠지만 가끔 나는 어떤 나라에 쓰나미나 대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길 바란다”라면서 “대재난이 일어났을 때 전세계 국가들이 그 나라를 도우러 오는 것을 보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청룽은 “쓰나미나 대지진이 없고 사람들이 할 일이 없으면 정치가 등장해 서로 치고받을 것”이라면서 “나는 그런 것을 보기를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청룽의 발언은 중국과 미국 간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사람이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던 중 나왔다.

청룽은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이 한국처럼 시위의 도시가 됐다”며 홍콩인들의 시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고 올해 1월에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