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북일수교 3당 공동선언’을 이끌어냈던 가네마루 신(金丸信.1996년 작고) 전 일본 부총리의 친족 등 56명이 다음 달 초 북한을 방문한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방북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 탄생 100년을 맞아 그의 가족들이 계획해 북한이 받아들인 것으로, 방북 예정 기간은 9월5일부터 1주일이다. 일본 국회의원은 동행하지 않는다.
가네마루 씨 가족 측은 방북 목적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가 없는 우호친선 방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 면담이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를 만날 가능성은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가네마루 씨는 1990년 9월 일본 자민당과 사회당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김일성과 회담하고 북한 노동당과 북일국교정상화를 위한 3당 공동선언을 끌어냈다.
그는 당시 방북에서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에 대해 북한 측에 사죄했으며, 이런 이유 등으로 일본 귀국 후 비판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번 방북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 탄생 100년을 맞아 그의 가족들이 계획해 북한이 받아들인 것으로, 방북 예정 기간은 9월5일부터 1주일이다. 일본 국회의원은 동행하지 않는다.
가네마루 씨 가족 측은 방북 목적에 대해 “정치적인 의미가 없는 우호친선 방문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 면담이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를 만날 가능성은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가네마루 씨는 1990년 9월 일본 자민당과 사회당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 김일성과 회담하고 북한 노동당과 북일국교정상화를 위한 3당 공동선언을 끌어냈다.
그는 당시 방북에서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에 대해 북한 측에 사죄했으며, 이런 이유 등으로 일본 귀국 후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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