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나토, 나치 친위대 떠올리게 해”

피델 카스트로 “나토, 나치 친위대 떠올리게 해”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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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미국과 유럽을 ‘전쟁광’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나치 친위대로 각각 비유하며 신랄하게 비난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1일(현지시간) 쿠바 관영 매체에 발표한 칼럼에서 “세계는 최근 몇년간 한숨을 돌린 적이 없었다”라면서 “특히 미국의 무조건적인 지도력 아래 있는 유럽경제공동체(유럽연합의 전신)가 유럽과 미국이 세계에 부과했던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질서를 끝낸 영웅적 행위를 수행한 위대한 두 나라(중국과 러시아)에 남은 원한을 갚을 때가 왔다고 결정한 이후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다.

또 카스트로 전 의장은 나토의 대변인들이 나치 친위대(SS)를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나토의 일부 유럽인 대변인들이 성명을 발표할 때 나치 친위대(SS)의 방식과 표정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매우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이밖에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에 대해 ‘이스라엘의 무조건적인 협력자’로 표현하면서 매케인 의원이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를 지원했으며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를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창설하는데도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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