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미국인 중 일부가 이미 귀국했을 수 있다고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22일(현지시간) “(IS 가담) 미국인이 100명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에는 (시리아나 이라크) 입국을 시도했거나, 귀국한 사람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방수사국(FBI)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활동을 할지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주례 연설에서 “아직 미국 본토를 겨냥한 테러 음모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관리가 미국인 IS 가담자의 국내 활동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 미국에서의 안보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앞서 티머시 비숍(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지난 12일 “IS에 가담한 미국인이 40명가량이며, FBI가 그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중앙정보부(CIA)는 최근 IS 조직원의 수를 2만∼3만1천500명으로 추산하면서 그중 외국인 전투원이 1만5천명 정도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 관리는 22일(현지시간) “(IS 가담) 미국인이 100명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에는 (시리아나 이라크) 입국을 시도했거나, 귀국한 사람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방수사국(FBI)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활동을 할지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주례 연설에서 “아직 미국 본토를 겨냥한 테러 음모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관리가 미국인 IS 가담자의 국내 활동 가능성을 언급한 이상 미국에서의 안보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앞서 티머시 비숍(민주·뉴욕) 하원의원은 지난 12일 “IS에 가담한 미국인이 40명가량이며, FBI가 그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중앙정보부(CIA)는 최근 IS 조직원의 수를 2만∼3만1천500명으로 추산하면서 그중 외국인 전투원이 1만5천명 정도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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