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터키 인질과 시리아 반군의 IS 인질 교환했다”

“IS의 터키 인질과 시리아 반군의 IS 인질 교환했다”

입력 2014-09-24 00:00
수정 201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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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 인질 49명을 풀어주는 대신 시리아 반군이 IS 포로 50명을 석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23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인질 교환에 따라 이라크 모술 주재 총영사 등 인질 49명이 지난 20일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석방 당시 국가정보국의 치밀하게 계획한 기밀 작전이 성공했다며 몸값 지급이나 인질교환이 없었다는 공식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다.

휴리예트는 시리아 반군인 리와알타히드가 풀어준 IS 인질 50명에는 지난 2월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사살된 IS 지도부인 하지 바크르의 아내와 자식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리와알타히드는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의 분파로 IS와 여러 차례 접촉 끝에 인질 석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리예트는 터키 인질들은 지난 5일 시리아 북부 락까에 도착했으나 IS 조직원 등이 인도되지 않아 20일까지 풀려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친정부 성향의 일간지인 예니샤파크도 전날 이번 인질 석방 과정에서 “IS에 중요한 이름들이 사용됐다”며 인질교환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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