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의장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시 임시정부와 협상”

유럽의회 의장 “그리스 국민투표 찬성시 임시정부와 협상”

입력 2015-07-03 21:42
수정 2015-07-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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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총리 사임 당연…총선 치르기 전까지 가교 정부”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나오면 그리스 현 정부를 대신해 국제채권단과 협상할 기술관료 주도의 임시정부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슐츠 의장은 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그리스 국민들이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협상안에 찬성표를 던지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물러나는 것은 논리적인 귀결이라면서 그 경우 새로운 총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임시정부가 공백을 메우면서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 의장은 임시정부가 채권단과 합리적으로 협상을 타결한다면,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시리자 집권은 종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치프라스 총리는 예측할 수 없을뿐 아니라 선동적으로 그리스 국민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그리스 현 정부의 협상 의지에 대한 자신의 신뢰는 바닥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3일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와 인터뷰에서 채권단과 합의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라며 “(국민투표에서) 찬성 또는 반대가 나오더라도 합의는 머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을 수용하는 찬성으로 결정되면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에 서명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이는 등 대조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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