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합의안 의회 통과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합의안 의회 통과

입력 2015-08-14 16:23
수정 2015-08-14 16: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로그룹 합의안 승인 여부 결정…독일 브릿지론 제안할 듯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협상단이 타결한 3차 구제금융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해 유로그룹의 승인을 앞뒀다.

그리스 의회가 14일(현시간) 3차 구제금융 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개혁정책 법률안을 표결한 결과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222명이 찬성해 처리됐다. 반대는 64명, 기권은 11명이었으며 3명은 불참했다.

연립정부 다수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강경파인 ‘좌파연대’ 계열 의원 등이 반대했지만, 제1야당인 신민주당(ND)의 지지 등에 따라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표결에 앞서 3차 구제금융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독일이 주장하는 브릿지론(단기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면 “끝이 없는 위기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찬성표를 호소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합의안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그리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지난 11일 3년간 850억 유로(약 110조4천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ECB에 34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오는 20일 전에 협약을 체결해 구제금융의 첫 지원금을 받아 ECB에 부채를 갚는다는 계획이다.

유로그룹이 이날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도 독일 등 일부 유로존 회원국의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

EU 집행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유로그룹 회의는 합의안을 승인하기 위한 회의지만 브릿지론 대안도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채권국인 독일 재무부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그리스와 채권단의 합의문에 의문점들이 있다며 유로그룹 회의에서 이를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하고 그리스에 브릿지론 71억 유로를 지원했으며, 그리스는 이 자금으로 ECB 부채와 IMF 체납금을 상환해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에서 벗어난 바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