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미 환영광고판 뉴욕 맨해튼에 등장

박근혜 대통령 방미 환영광고판 뉴욕 맨해튼에 등장

입력 2015-09-23 14:31
수정 2015-09-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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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광고판이 23일(현지시간)부터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세워졌다.

제70차 유엔총회와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을 찾는 박 대통령을 환영하는 광고판이다.

맨해튼 한복판인 42번가와 매디슨 애비뉴가 만나는 공중전화 부스 뒷면에 부착된 이 광고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정재건)의뢰로 한인 업체인 가교기업홍보사가 만들었다.

가로 196cm, 세로 94cm 크기의 푸른색 바탕에 왼쪽엔 한반도 지도, 오른쪽엔 박 대통령의 사진을 넣었다.

가운데에는 영문으로 “뉴욕 방문을 환영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의 수호자다”라고 적었다. 그 밑에는 태극기를 배치했다.

부착한 광고판이 단 한 개여서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자는 바람에서 세웠다는게 민주평통 쪽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남북한이 대치 상태에서 벗어나 모처럼 화해 무드로 접어들었다”면서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광고판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판을 제작한 가교기업홍보사의 한태격 대표는 지난해 12월 맨해튼에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환영 포스터를 내걸었고, 같은 해 2월에는 역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광고판을 세워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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