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2월 FOMC 회의록서 주목할 5가지< WSJ>

연준, 12월 FOMC 회의록서 주목할 5가지< WSJ>

입력 2016-01-06 14:53
수정 2016-01-06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회의록에서 다음번 금리 인상을 가늠할 ‘점진적’이라는 단어의 의미 등을 포함해 5가지 이슈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점진적’의 의미는

연준 위원들이 밝혀온 “점진적인” 방식으로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회의록에서 ‘점진적’이라는 표현에 대해 위원들이 어떤 논의를 주고받았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 말 금리 중간 전망치로 판단할 때 위원들은 올해 4차례, 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옐런은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은 기계적이며, 일정한 시기로, 일정한 규모로 인상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못박은 바 있다.

◇ 해외 경제 위협 고려하나

두번째로 연준 위원들이 해외발 경제 이슈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지 여부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작년 12월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해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이것이 미국 경제를 끌어내리지는 않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옐런은 또 12월 기자회견에서 해외의 경제적 위협은 “작년 여름 이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작년 여름 중국의 증시 폭락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연준은 9월 금리 인상을 12월로 늦춘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이 세계 경기상황을 얼마나 주시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 중립 금리에 대한 연준의 평가는

10월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중립 금리를 논의한 바 있다.

중립 금리란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상태로 잠재 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상의 금리를 말한다.

연준 위원들은 현재 중립 금리가 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빠르게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10월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장기간의 낮은 중립금리가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의 역할을 제한해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할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번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장기간의 낮은 중립 금리에 대한 고민과 대응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모든 의견에 만장일치

옐런은 지난 금리 인상 결정에 모든 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연준 위원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준 위원들은 회의 이후 12월 결정은 ‘아슬아슬하게’ 만장일치였다고 묘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았을지 주목된다.

◇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어떻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3여 년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밑돌고 있다. 그럼에도, 연준 위원들은 낮은 인플레는 강달러와 저유가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치부해왔다.

12월 기자회견에서 옐런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갈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은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연준 위원들은 9월과 12월 회의 사이에 올해 인플레이션 중간 전망치를 소폭 낮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록에서 위원들이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해당 전망치가 어떻게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