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이라크에 2조4천억원 무기판매 승인…“IS 격퇴용”

美정부, 이라크에 2조4천억원 무기판매 승인…“IS 격퇴용”

입력 2016-01-21 15:19
수정 2016-0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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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19억5천만 달러(약 2조3천667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이라크의 F-16 전투기 36대가 사용할 스마트 폭탄과 AIM-9M 사이드 와인더 미사일, 기타 군수품의 판매에 대한 정부 승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5일 이라크로의 무기 수출 관련 사항을 의회에 통보했다.

무기 수출 통보는 신중한 조사 끝에 이뤄지는 까닭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는 드물다. 의회가 무기 수출 승인을 하지 않으려면 30일 이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DSCA는 이번 수출에는 무기 이외에 기술 지원, 기지 운영, 유지, 인력 파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판매액 19억5천만 달러 가운데 주요 무기가 차지하는 금액은 5억5천만 달러(6천675억원)다. 나머지 14억 달러(1조6천992억원)는 실행과 훈련, 인력 운영 등에 들어간다.

인력 운영 등을 위해서는 정부 관계자, 계약사 직원 등 400명이 2020년까지 이라크에 상주해야 한다.

주요 계약사는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다.

이라크는 미국에 레이시온이 만든 AIM-9M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24발과 AGM-65D(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150발, 헬멧장착조준시스템(JHMCS) 20기, 폭탄 등을 요청했다.

이라크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빼앗긴 지역들을 회복하려고 미국에 무기 판매를 요청했다.

DSCA는 무기 구입은 이라크 공군력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이라크를 방어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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