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파티서 ‘프레디 분장’ 남성 총격…5명 부상

美 핼러윈 파티서 ‘프레디 분장’ 남성 총격…5명 부상

입력 2016-11-01 07:25
수정 2016-11-01 0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이트 메어’ 살인마…“초청 대상 아니다” 말에 격분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장에서 공포영화 ‘나이트 메어’의 살인마 복장을 한 남성이 총을 쏴 5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31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인 KENS 등에 따르면 영화 ‘나이트 메어’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 분장을 한 남성이 전날 오전 5시께 친구 1명과 함께 샌안토니오 시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나타났다.

이 남성은 핼러윈 파티에 초청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티 주최자들이 “나가달라”고 하자 격분해 소지하고 있던 총을 빼내 총격을 가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파티를 즐기던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웃 주민 윌리엄 워런은 “새벽에 갑자기 고함ㆍ비명과 함께 총성이 들렸다”면서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 집주인 커플과 몇 명이 총에 맞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도주한 남성 2명을 긴급 수배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나이트 메어’에 등장하는 프레디 크루거는 긴 칼날 클로와 중절모, 빨간색과 짙은 초록색의 가로 줄무늬 스웨터, 화상을 입은 얼굴을 하고 미성년자들의 꿈에 나타나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마 캐릭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