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하면 난청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개리 커한 박사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48~73세 여성 5만5천850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에 2차례 이상 6년 동안 사용한 여성은 1년 미만 복용한 여성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커한 박사는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9% 더 높았다.
복용 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표준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 기간과 난청 위험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장기복용에 의한 난청 위험 증가는 그리 대단한 정도는 아니지만 두 진통제의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할 수 없다고 커한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들이 대부분 나이가 든 백인 여성이고 관찰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진통제 사용과 난청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과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진통제는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받아들여 인식하게 하는 내의의 유모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12월 14일 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개리 커한 박사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NHS: Nurses‘ Health Study)에 참가한 48~73세 여성 5만5천850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에 2차례 이상 6년 동안 사용한 여성은 1년 미만 복용한 여성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커한 박사는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9% 더 높았다.
복용 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표준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복용 기간과 난청 위험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장기복용에 의한 난청 위험 증가는 그리 대단한 정도는 아니지만 두 진통제의 사용빈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할 수 없다고 커한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들이 대부분 나이가 든 백인 여성이고 관찰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진통제 사용과 난청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과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하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진통제는 귀로 들어오는 소리를 받아들여 인식하게 하는 내의의 유모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12월 14일 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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