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우주비행사 후보에 ‘네이비실 출신’ 한국계 미국인

나사 우주비행사 후보에 ‘네이비실 출신’ 한국계 미국인

입력 2017-06-09 14:04
수정 2017-06-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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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100여차례 작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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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선정한 우주비행사 후보에 선발된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33)씨. 유일한 한국계인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이다.  NASA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선정한 우주비행사 후보에 선발된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33)씨. 유일한 한국계인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이다.
NASA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비행사 후보로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이 선발됐다.

9일 보스톤글로브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나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조니 김(33)씨를 포함, 12명의 2017년 우주비행사 후보를 발표했다.

유일한 한국계인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이다.

나사 홈페이지에 기재된 그의 프로필을 보면 LA 출신인 그는 2002년 산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하고 해군에 입대했다.

네이비실 3팀에 배치돼 중동에서 100차례 이상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2009년에는 해군학군단(NROTC)으로 임관했다.

2012년 샌디에이고 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에 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6월부터는 매사추세츠주 제너럴병원의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지원자 1만8천300여 명을 제치고 선발된 이들 12명의 면면은 군인을 비롯해 의사, 해양과학자, 민간 우주개발업체 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2년간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우주비행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훈련을 받는다.

김씨는 우주선 탑승 전까지는 기술 지원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연구 업무, 우주선 오리온(Orion)에서 심(深)우주 탐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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