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로 잘못 보도했다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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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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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과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명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잘못 인용해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I’D probably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이라고 발언한 것을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듯하다(I probably have)로 잘못 인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아마도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으나 김정은과의 대화 여부에 대한 확인은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대화를 했는지, 대화하지 않았는지 말하지 않겠다.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전 세계 16개국 외교장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회의를 주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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