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수뇌부 조만간 교체…“육·해군 총장엔 넘버2 승진이동”

美軍 수뇌부 조만간 교체…“육·해군 총장엔 넘버2 승진이동”

입력 2019-02-05 10:04
수정 2019-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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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매컨빌 육군차장·모런 해군차장 각각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몇 주 이내 육군·해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을 각각 지명할 예정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비드 골드파인 공군참모총장은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참모총장에는 제임스 매컨빌 육군참모차장이, 해군참모총장에는 빌 모런 해군참모차장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된다.

육군·해군 참모총장 모두 ‘넘버2’ 자리에서 한 계단 승진 이동하게 되는 셈이다.

차기 해병대 사령관에는 데이비드 버거, 조지 스미스, 루이스 크라파로타, 조지프 오스터만 중장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밀리 현 육군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상태다. 합참은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지휘 체계를 통합해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기관이다.

던포드 의장의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 장관은 차기 합참의장으로 골드파인 공군참모총장을 추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장을 보좌하는 합참 차장에는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제임스 포고 해군 유럽함대 사령관이 검토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미군 수뇌부 지명자는 모두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면서 “거론되는 후보자 모두 직업군인인 데다, 기존 보직에서도 상원 청문회를 거쳤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인준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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