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디지털거래 새 플랫폼 만들자” 베이징서 출범식

“한중 디지털거래 새 플랫폼 만들자” 베이징서 출범식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23-04-29 10:11
수정 2023-04-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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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출범식. 한중 전자상거래 위원회 제공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출범식. 한중 전자상거래 위원회 제공
한중 양국간 무역 교류 증진을 위한 제1회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中韓電商祭) 출범식이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렸다.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영향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양국 전자상거래 종사자 등 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오는 7월 저장성 이우에서 열리며 한중 전자상거래 정상포럼과 성공기업가 교류회, 전자상거래 관련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권순기 아시아경제발전협회 회장은 “중국과 한국은 각각 세계 1, 5위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양자·다자 틀 안에서 양국 간 전자상거래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양국 전자상거래 교류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을 더욱 다양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도선 CJ차이나 총재 겸 중국한국상회회장은 “한중 양국간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양국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중요한 채널이 됐다”며 “특히 RCEP 발효로 두 나라간 무역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전자상거래는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재근 주중한국대사관 상무 공사참사관은 “이번 축제는 양국간 상호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채널”이라며 “양국간 무역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사회로 가속화해 전자상거래 역할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는 한중간 경제·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한·중 전자상거래 축제 조직위원회와 중국전자상회·중국투자협회·한중(창춘)국제협력시범구와 각각 전략적 제휴 협의서 체결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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