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이민자가 피 오염”…“임기 마치면 정권 평화롭게 이양”

트럼프, 또 “이민자가 피 오염”…“임기 마치면 정권 평화롭게 이양”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12-23 07:30
수정 2023-12-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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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9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9 로이터 연합뉴스
2020년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여태까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종료 후에는 다음 대통령에게 정권을 평화롭게 넘기겠다고 말했다.

폴리티코와 더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라디오 호스트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겠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난 그때도 그렇게 했다”면서 “선거는 조작됐고, 조작됐다는 증거가 충분하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권을 평화롭게 이행했다고 주장한 것인데,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난 히틀러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난 히틀러의 학생이 아니고 그의 저서를 읽은 적이 없다. 사람들은 히틀러가 피에 대해 뭔가 말했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말한 방식대로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가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는데 이는 히틀러가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의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민자 혐오 발언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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