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의원 총사퇴… 태국 다시 요동

제1야당 의원 총사퇴… 태국 다시 요동

입력 2013-12-09 00:00
수정 201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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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로 정국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태국의 제1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8일 의원직을 총사퇴했다. 또 잉락 친나왓 총리는 정국 해결 방안으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이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9일을 잉락 정부 전복을 위한 결전의 날로 선언하고 100만명 시위 동참을 촉구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아피싯 웨차치와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잉락 총리 정부가 무책임하다며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당 소속 하원의원 108명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즉각 효력을 발생한다고 밝혔다.

아피싯 대표는 잉락 정부와 집권 푸어 타이당이 포괄적 사면 추진과 상원 의원 전원 직접 선출을 위한 헌법 개정 시도에 대해 전혀 책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잉락 총리가 현 시국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제안한 것도 무책임하며 2006년 민주당 때문에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은 왜곡이라고 말했다.

앞서 잉락 총리는 자신이 사퇴하고 의회를 해산할 용의가 있다며 반정부 시위대가 제안한 ‘국민회의’ 구성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2006년 제1야당인 민주당이 선거에 불참해 정치적 공백이 초래됨으로써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다며 주요 정당이 동의할 때만 국민투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포괄적 사면 추진을 계기로 지난달 초부터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는 9일 다시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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